2024년 당신의 봄맞이는 무엇으로 시작하는가? 상상력의 샘이 말라붙어 이야기가 바닥난 지친 이야기꾼이 소심하게 말하기를 "나머지는 다음에" 그러면 "지금 해주세요!" 행복한 재잘거림, 그렇게 이상한 나라 이야기가 생겨났네. 그렇게 천천히, 하나씩 신기한 사건은 일어났고, 이제 하나의 이야기가 되었네, 명랑한 뱃사공들 배를 몰아 노을 아래 집으로 향하네. 앨리스! 이야기가 유치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기를, 신비로운 추억의 갈래속 어린시절 꿈이 타래 튼 곳에 놓아주기를, 순례자가 이역만리에서 꺽어온 시든 꽃다발을 두고 가듯이. 어떠한가? 立春길 봄맞으러 갔다가 봄심술에 몸살이 엄청. 겨울은 그렇게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전국 곳곳에 심술 눈비가 엄청. 봄은 그렇게 온다. 당신의 마음에 호기심을 멈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