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중에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소리 들려온다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잃고 헤매이며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자여 어이할꼬당신은 지금무엇을 잃었는가?혹시 잃어버린 게 돈, 친구, 명예, 자존감, 아니면 내면의 기쁨과 평안인가?아니면 이 모든 것?아버지를 떠났던 탕자는 생각한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나를 품꾼으로 삼아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려야겠다." 마음 속 그 말을 곱씹으며 탕자는 발길을 되돌려 젊음을 보냈던 곳을 떠나 집으로 향했다.탕자의 귀향,작은 아들이 고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