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리더는 지나간 시절의 후광이 걷히고, 연극이 끝난후에서라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에스파냐는 15세기 말 신데렐라처럼 갑작스럽고도 화려하게 유럽 무대에 제국으로 등장했다. 1492년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의 이슬람교를 축출하면서 700년 동안의 레콩키스타를 완성했다. 우여곡절끝에 신성로마제국과 에스파냐 모두의 왕권을 승계받았는데 그가 바로 카를로스1세이다. 그의 통치 범위는 오늘날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헝가리, 체코, 프랑스 일부,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나폴리, 시칠리아, 북유럽, 중남미를 아우르는 ‘해가 지지 않는 국가’였다. 당신은 에스파냐의 무적함대 아르마다(Armada Invencible)와 레판토해전을 알고 있는가? 스페인의 전성기는 1500년생 카를로스 1세와 그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