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마음에 금이 생겼는가? 자신이 한없이 커지면 사람들은 자기 이외의 세계를 보려하지 않는 법이다. 이로인하여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게되는 법이다. 내게 집중되었던 관심의 영역이 넓어져 다른사람들을 향하게 되고, 더 나아가 궁극적인 세계와 마주하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에 이르게 된다.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 되지 않으면 못 견디는 마음 상태에서는 타자를 위한 여백은 없게된다. 그러다가 한계상황을 만나 자기성찰에 이르게 되면 자신의 비참함에 놀라게 되는 법이다. 어떠한가? 그 비참함 혹은 깨짐의 경험은 오히려 은혜가 들어오는 문이 되고는 한다. 갈라진 틈으로 빛은 들어오게 마련이다. 캐나다의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의 송가 「Anthem」을 인용해본다. 모든 것에는 부서져 갈라진 틈이 있지.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