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끝자락에서 자신을 바라본다면? 렘브란트, 차츰 그의 그림에 빠져들면서 그의 그림의 매력은 머리나 손재주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의 삶과 그 삶을 움직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는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한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한때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가 갑자기 곤두박질쳤을 뿐 아니라 눈물과 애탄 속에서 삶을 지새웠다. 주위의 가족을 모두 떠나보내고 나중에는 외아들, 사랑하는 아내와도 작별을 고해야했다. 재정은 파탄이 났고 과거의 부귀영화는 일장춘몽이 되어 버렸다. 그의 인생을 비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것은 두려운 어둠을 이기는 완전한 회복의 빛줄기였다. 사랑에 빚진 자임을 아는 순간 그의 눈이 떠졌고 그의 앞에는 새로운 인생이 펼쳐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