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모네, '인상, 해돋이', 1872

풍선(balloon) 2024. 1. 5. 09:40
728x90
반응형

孔子三計圖云,

一生之計는 在於幼,
一年之計는 在於春,
一日之計는 在於寅,

幼而不學이면 老無所知요,
春若不耕이면 秋無所望이요,
寅若不起면 日無所辦이니라.

공자께서 이르기를,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그러므로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바가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하루를 판단할 바가 없느니라.

어떠한가?

클로드 모네(1840~1926),

그가 고향인 르 아브르로 돌아왔지만 아버지는 이미 1년전에 돌아가셨고, 여러 도시들은 보불전쟁후 폐허상태나 다름없었다.

아버지의 죽음과 전쟁의 상처로 인한 비참함, 미래에 작가로서 불안감이 깊었다. 그로서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가 되는 힘든 시기였다.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고향을 찾은 그는 숙소의 창문을 통해 해돋이를 바라보며 희망을 꿈꿨을 것이다.

재빠른 터치로 일출 장면을 포착해 여러 색깔의 물감을 사용할 시간도 없이 짙푸른 회색과 떠오른 태양을 주홍빛으로 표현하며 그림을 완성했다.

그가 인생의 기로에서 고향을 찾아와 유년 시절의 추억과 그 당시의 희망을 담아 숙소 창가에서 그린 그림이 바로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꾼 <인상, 해돋이>다.

어떠한가?

인상파 화가들은 사진의 순간적 인상에 주목하고 그것을 풍경화에서 시험해 보았을 것이다.

본 그대로의 순간적 인상을 바로 그 장소에서 그려내는 것, 물감과 사진의 역사적인 만남, 그리고 무엇보다 어두운 실내를 벗어나 자연 가운데로 캔버스를 들고 나오는 순간,

회화의 혁명은 시작된 것이다.

어떠한가?

당신은 색채라는 것은 빛에 의해 빛난다고 하는 사실을 이미 알고있지 않던가?

그들은 사과나 나뭇잎의 색깔은 고유색이 있다는 고정관념이 아니라, 빛의 미묘한 변화에따라서 빛깔이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작품을 받아주는 전시조차 없어서 그들, 초기 인상주의 화가들은 스스로 전시를 열어야 했다. 그 첫 전시에 걸린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인상-해돋이’(1872)는 인상주의 화풍의 효시嚆矢로 꼽는다.

어떠한가?
당신은 새해 새로운 계획과 소망들을 마음 속에 담으셨는가?

그 마음가짐만으로도 이미 당신은
후대 사가史家들에게 효시嚆矢가 될 커다란 진전을 이룰 것임에 분명하다.

아침 해가 돋을때 만물 신선 하여라
나도 세상 지낼때 햇빛 되게 하소서

#모네, '인상, 해돋이', 1872년, 48cm x 63cm Musée Marmottan Monet

#인상해돋이 #모네
#明心寶鑑 #立敎篇 #4장
#햇빛되게하소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