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밀레, 만종, 1859

풍선(balloon) 2024. 1. 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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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당신은 어느 곳에서 무엇을 소망하는가?

만종’(晩鍾)은 저녁에 드리는 기도로,
화가 밀레는 하루 일과를 마친 부부가 멀리 교회에서 들려오는 종소리를 들으며 기도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두 부부는 집으로 돌아갈 줄 모르고 남들이 이미 다 수확하고 난 뒤의 감자밭에 남아 있다. 이들은 삼종기도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 이들은 모자를 벗고 겸허하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남자의 머리를 보면 오랜만에 모자를 벗었는지 모자에 눌린 자국이 머리에 선명하다. 그리고 그가 입은 바지는 길이가 짧고, 신발도 밭을 갈면서 신을 수 있는 용도의 것이 아니다. 여인의 모습 또한 초라하기 그지없다.

어떠한가?

그림속 두 부부의
가난한 모습과 고된 노동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험난한 삶 속에서
부부가 잃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어떠한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이시간,
당신은 어느곳에서 무엇을 기도하는가?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두 농군 부부의 마음속에 있던
감사함을 잃지않고 있다면,

당신이 있는 그 시간 그 곳에
생명이 살아나는 기쁨과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축복이 함께할 것임을 믿는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만종, 장 프랑수아 #밀레, 1859년, 55.5 x 66 cm,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송구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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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데살로니가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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