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생명을 걸어본 경험이 있던가? "그래, 내 그림들. 이를 위해 난 내 생명을 걸었다. 그로 말미암아 내이성은 반쯤 망가져 버렸지." 1890년 7월 27일 프랑스 오베르의 초라한 다락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고흐가 발견되었다.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쏘았던 고흐의 품속에는 동생 테오에게 썼던 부치지 못한 편지글이 있었다. 7월 29일 그림에 생명을 걸었던 고흐는 사랑하는 동생의 품에 안긴 채 “이 모든 것이 끝났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그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었다고 썼던 그의 삶의 비장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고흐는 평생 단 한 점의 그림을 팔았으나 현재 우리에게는 고흐의 많은 작품이 전해지고 있고, 그의 작품을 통해 그의 슬픈 삶을 떠올리게 된다. 이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