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에바알머슨 Eva Armisén, Una fiesta / A party, 2022

풍선(balloon) 2025. 9.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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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오늘은 행복이신가?

에바 알머슨의 그림은 그 행복의 비결이 얼마나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인지 속삭인다.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강아지와의 산책, 그네를 타는 모습, 연인과의 데이트 등 흔한 일상을 단순하고도 명랑한 색채로 그려낸 그림은 일기를 보는 것처럼 친근하다.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명료한 선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색감, 미술이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고 가까운 것이라는 사실을 화가는 알려 준다.

파랑새를 찾아 떠났던 치르치르와 미치트가 결국은 집 안에 원래 있었던 자신들의 새가 파랑새임을 알게 되는 동화에서처럼, 우리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이 실은 거창한 것 이 아니며 일상에 숨어 있다는 흔하고도 귀한 진리를 깨닫게 해 준다.

어떠한가?
당신의 하루가 너무나도 평범한가?

우리는 부자도, 빈자도, 현자도, 범인도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행복하거나 더 크게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있다 .

우리가 삶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삶의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행복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고, 평범한 일상을 완전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행복의 비결임을 알고있다.

행복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다른 어딘가를 끊임없이 찾아야만 평안을 얻을 수 있다면 우리의 일상은 너무 힘겹게 느껴질 것이다. 매일 오가는 출퇴근길도, 매일 만나는 사람들도, 매일 듣는 음악도 행복의 증거가 될 수 있다.

모든 공간과 모든 시간은
그렇게 그림이 되고, 작품이 되고, 행복이 된다.

화가는 말한다.

​​힘든 순간도 겪지만, 항상 희망에 초점을 맞추고 삶을 바라보려 합니다.
​세상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어려움이 쉬워질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일하며 가능성을 열어 둡니다.

어떠한가?
지극히 평범했던 하루,
늘 하나의 변화도 없는 어제와 똑같은 일상,
따분하고 무의미한듯한 그러한 날들.

어쩌면 그 하루와 일상을
성실히 살아가고있는 당신의 삶이
가장 위대하고도 행복한 삶의 발걸음일지도 모른다.

당신의 일상을 응원한다.

#에바알머슨 Eva Armisén, Una fiesta / A party, Oil on canvas, 162 x 130cm, 2022

#오늘그림
#에바알머슨 #party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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