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영웅을 기대하는 것은 왜일까? 나폴레옹이후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마지막왕으로 추대된 샤를 10세는 입헌군주제를 거부하고 왕정체제로 회귀하려하였다. 이에 프랑스 시민들이 반발하며 1830년 7월 27일에 발생한 7월 혁명이 일어났다. 레미제라블의 배경이 되기도 한 사건이다. 들라크루아는 혁명 당일 파리에서 진격하고 있는 시민혁명군의 모습을 그렸다. 화면 중앙의 여신, 마리안느를 중심으로 한 삼각형 구도를 취하고 있으며, 여신은 밝게 그녀를 따르는 시민군은 어둡게 그려 명암의 대비를 나타냈다. 그림 중앙의 자유의 여신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인물인 마리안느Marianne이며 왼손에는 총을 들고 오른손에는 혁명의 상징인 삼색기를 휘날리며 프랑스 시민들을 이끌고 있다. 어떠한가? 나폴레옹의 몰락 후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