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도나텔로, 막달라마리아, 1455

풍선(balloon) 2025. 10. 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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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심으로 내가 그를 사랑하나이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 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변함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완전하신 하나님께 의지할 때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내 안의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로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십자가 위 고통 가운데도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하여 간구하신 사랑의 주님, 연약함으로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자아를 내려놓지 못하고 세상에 속하여 세상적 가치관에 묶여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우리의 시선이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지 못하여 하나님 안에서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였던 죄들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아니한 삶이 두렵습니다.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사 성령님 임재하시어 하나님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움트게 하시고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그 뜨거운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본받아 하나님 안에서 변화된 삶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죄인 된 우리로서는 할 수 없어 간절히 또 간절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오니 성령 하나님,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하사 진리로 자유케 하옵소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으로 가장 복된 삶인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라 말씀하셨사오니 그 삶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살아내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 최고의 기쁨인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맛보며 그 기쁨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모든 만물의 주권자 되시며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자기 사랑과 연민에 빠져 하나님을 향한 이웃을 향한 사랑이 시들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조차 어려워진 어두운 세상, 맘몬주의에 사로잡혀 경쟁하며 희망보다는 절망이, 담대함보다는 두려움이, 의욕보다는 무기력이 더 가까이 있는, 믿음도 사랑도 점점 사라져 가는 세상 한가운데 놓여 있는 우리 자녀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시선으로 고통과 슬픔과 좌절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새롭게 빚어진 다윗처럼, 말하는 것보다 침묵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을, 붙잡는 것보다 주는 것을, 주장하기보다 섬기는 것을 선택하고 외적인 능력보다 내면의 풍성한 생명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승리하였던 다윗처럼, 삶의 모든 선택이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함으로 사랑함으로 말씀 안에서 행하며 인내함으로 진리 안에서 자라남으로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기쁨을 맛보게 하옵소서.  

우리 자녀들로 성경적 가치관 안에서 참된 복의 근원 되게 하사 우리 자녀들을 통하여 나라와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사랑이 나타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길과 진리요 생명 되신 하나님,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로 세워 주신 담임 목사님, 부목사님, 각 부서 목사님과 전도사님, 교역자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매 순간 일상 가운데 성령님 함께하사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혀 주심으로 지키시고 보호하시어 말씀으로 삶을 살아내게 하옵시며, 가정 가운데 날마다 영육의 일용할 양식으로 채워 주시고 축복해 주시옵소서. 또한 말씀을 대면할 때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사랑을 더욱 충만케 하사 주의 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마다 불같은 성령 임하시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교회 가운데, 각 가정 가운데, 성도님들의 삶의 모든 자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 앞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곳을 주의 장막으로 덮어 주시어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우리 가운데 충만케 하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고 진리를 따라 삶으로 살아내기로 결단하여 새롭게 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우리 삶의 모든 자리 가운데 늘 함께하시며 말할 수 없는 애틋한 사랑으로 바라보시고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도나텔로, 막달라마리아, 1455, 나무에 채색, 188㎝, 두오모미술관,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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