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은 땅을 갈고 씨를 뿌립니다. 풍요로운 결실을 희망하며 모질고 힘든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는 그들의 숭고한 삶의 현장을 놓칠세라 화폭에 옮깁니다. 그들의 몸에 익은 하나하나의 율동은 가을 그 대단원의 영광을 위하여 지칠 줄 모르고 반복됩니다. 자신들이 태어난 바로 그 땅에 희망을 심고 그 결실의 열매를 기다리는 엄숙한 과정을 빛나는 태양의 축복 속에 불평 없이 이어갑니다. 그들은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온 정성을 바치는 그 땅은 절대 속임수가 없습니다. 심은 대로 노력한 대로 열매를 맺어줍니다. 그들의 순수한 노력은 결실을 예언합니다. 모든 인간들의 삶과 죽음이 그들 농부의 그 삶에 비추어집니다. 저는 그 자연의 엄숙한 아름다움과 인간의 순수하고 정직한 삶을 화폭에 옮겨놓습니다..